그곳에 닿기 전부터, 우리는 이미 여행을 시작했다.
사라질까 두려운 풍경, 손끝에 닿을 듯한 빛의 결,
낯선 골목에서 문득 스친 익숙한 마음의 온기까지.
갈렌가는 단지 길을 보여주지 않습니다.
당신이 그 길에서 마주할 감정의 이름들을 꺼내 드립니다.
익숙한 일상을 벗어난 자리,
당신은 어쩌면 처음으로 ‘자신’을 만날지도 모릅니다.